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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코로나 버전 차트 교과서는 버리세요. POST코로나 버전으로 업데이트 하셔야됩니다.(시메트릭 트라이앵글편)

#시메트릭트라이앵글 #삼각수렴 #횡보패턴 #토미강의
안녕하세요. 트레이더 여러분.
토미트레이딩팀의 토미입니다 =)

오늘은 여러분들을 위해 실용적인 자료를 준비해봤습니다. 벌써 우리 인류가 코로나한테 괴롭힘을 당한지 한 5분기(1.25년) 정도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판데믹 이후로 시장은 좀처럼 우리 차트쟁이들을 내버려두지 않았습니다. 세력들의 갖은 장난질과 그 기괴함/빈번함은 종목을 불문하고 과해지고 있을 뿐더러 우리들의 예상을 빗나가는 형상들을 자주 보여줬습니다.

특히 이번에 글로벌 금융세계의 30년 사이클 음모론이 돌기 시작하면서 세력들이 많이들 교체가 되었네 마네 등 무성한 소문들과 딥러닝/AI에 접목된 세력들의 기술이 나날이 발전해가면서 개미들의 취약한 민 낯을 나날이 들어내고 있습니다. 오래 매매하신 분들, 특히 마진이나 선물 상품 트레이딩하시는 분들은 더욱 공감하실 겁니다. 요즘은 예전보다 훨씬 세력들의 무빙, 패턴, ㅈㄹ같음은 더 심해졌습니다.

적절함과 적당함이 많이 사라져버린 요즘 차트. 난무하는 세력들의 스탑/추격 헌팅, 휩소, V자 반등, 만리장성 캔들꼬리 등 정통적인 기술적 분석 이론과 기법들로만 가지고는 상대적으로 생존하기가 어려워졌습니다.

“적을 이길 수 없으면 적과 한패가 되라”라는 야비하면서도 어떻게 보면 현실적인 말이 있습니다. 어차피 아무리 해도 고래들을 이길 수 없으면 고래 등에 타서 캐리 받는 법을 터득해야 하는 시대입니다. 항상 세력의 입장에서, 다수의 개미들이 구글과 유튜브에서 보고 어설프게 배운 정통 차트 분석법으로 뻔하디 뻔한 자리에 대기 타고 있으면 자본이라는 무기로 어떻게 털어버릴 지, 끝없이 연구하고 대응하셔야 합니다. 네. 말은 참 쉽죠?

제가 위에 나열해 놓은 패턴들은 현존하는 모든 수렴 및 횡보 경우의 수입니다. 보편적이고 통상적인 방법으로는 수렴 이탈이 나온 방향으로 포지션을 진입하면 됩니다. 밑으로 뚫리면 숏, 위로 뚫리면 롱! 근데 이건 최근에 제 유튜브에 출연하신 저희 이모도 잘 아시는 기법입니다. 요즘에 이거 잘 안되죠? 수렴/횡보 막바지에 방향 나오는 척해주면서 위아래 털고 내려가던가, 카드 긁듯이 개미들 손절가 싹 긁어버리고 캔들 꼬리 영수증 남겨두고 올려버립니다.

미칠 노릇이죠. 그래서 요즘은 뻔히 보이는, 너무 obvious한 자리라던지 너무 기본/정통적인 기법 및 이론들만 가지고 찾는 자리는 믿고 거르셔야합니다. 물론 그 자리가 다 틀렸다는 건 아니지만, 요즘처럼 흐름을 쉽게 좀 잡을 수 없는 장에는 불확실성(Uncertainty)이 조금만이라도 붙으면 과감하게 자제하는 게 맞습니다. 또한 이런 장일수록 손절의 중요성도 더욱 느끼실 겁니다. 요즘엔 손절 타임 까딱 놓치면 바로 깡통 소리가 들리죠. 잔소리 이제 그만하겠습니다.

위의 수렴/횡보 패턴들 중 오늘은 Symmetrical Triangle(시메트릭 삼각수렴)에 대해 준비해봤습니다. 시메트리컬 트라이앵글이란 저점은 올라가고 고점은 내려가는, 수렴의 중심 레벨이 비교적 중앙에 있는 수렴 형태입니다. 모든 수렴횡보는 언젠가 꼭 이탈 방향이 나오기 마련입니다. 수렴 중 거래량과 변동성이 점점 감소하면서 이탈 방향(위/아래)이 나올 때 큰 거래량이 실린 캔들이 나오곤 합니다. 시메트릭 삼각형이 보일 때 어떤 기법들로 진입/손절/익절가를 도출을 하는지 제가 한땀한땀 열심히 그려봤습니다. 차트에 선과 글자들이 아닌 캔들로 그림을 그려보고 싶네요 =(

기술적 분석을 통해 우리는 진행중인 추세와 Price Action구간(지지/저항이 나오는 가격대)을 확률적으로 찾습니다. 지지/저항 구간은 제가 자주 강조 드렸듯이 ‘Confluent Zone’을 찾는 겁니다. 컨플루언트 구간이란 여러 주요 기술적 요소들이 겹치는 구간입니다. 예를 들어서 추세선만 지나가는 구간보다는 추세선 외에 피보나치 레벨, 이평선, 전 매물대, 채널 하단, 일목구름, 볼린저밴드 하단 등 더 많은 요소들이 Overlap되는 구간에게 더 높은 신빙성을 부여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기술적 요소들과 지표들이 겹치는 구간들을 Confluent Zone이라고 합니다.

장 난이도와 변동성이 높아질수록 우리는 더 확실하고 신뢰성이 높은 자리에 배팅을 해야합니다. 원래는 3개의 요소만 겹쳐도 유의미한 구간으로 간주하셨다면 이제는 10개의 요소들이 겹치는 구간이 아니면 과감하게 포기하고 다른 자리 찾는 걸 연습하셔야 합니다. 제가 위에 정리한 기법들은 크게 매물대, 피보나치 확장, 그리고 평행 채널 이론입니다. 요즘 시장에 그나마 잘 맞는 기법의 조합이라고 생각합니다. 작도를 하다 보시면 이렇게 주요 구간들이 겹치는 자리들이 보이실 겁니다. 본 구간들에서 기대해볼 수 있는 Price Action의 성향을 활용하여 진입, 손절, 그리고 청산가 정할 때 참고하시면 됩니다. 물론 요놈들만 고려하라는 뜻이 아닙니다. 원래 여러분들이 기존에 고려하시던 요소들 외에 더 추가하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특히 요즘에는 예상했던 지지/저항이 나오지 않고 역으로 뚫린다면, 그 뚫린 방향으로 추세가 크게 나오는 경향이 더 커졌습니다. 어떻게 보면 기술적분석 관점으로 요즘 마스터 패턴 이론, 더블 SR Flip, 와이드닝/브로드닝 패턴의 활용성과 의존성이 높아지는 원천적인 이유이기도 하겠네요. 실력이 되시는 분들은 손절 짧게 잡으시고 롱/숏 포지션 스위칭 즉각으로 대응 잘만 하시면 큰 파동 제대로 먹을 만한 자리도 꽤 보입니다.

조만간 다른 패턴/수렴 편들도 업데이트 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성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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