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521_달러인덱스 : 달러와 연준의 자산, 그리고 위안화

어째 연준의 자산이 다시 늘 것 같고, 달러 인덱스는 다시 좀더 내릴 것 같고, 어쩌면 비트코인과 주식은 잠시잠깐 다시 오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생각보다 미국 은행의 뱅크런 이슈가 쎈 것 같고,
- 생각보다 미국행정부는 시중에 풀린 돈을 제대로 회수하지 못하는 것 같고
- 회수는 커녕 정치적인 이유로 부채한도를 올리지 못하면 자칫 대형 사고로...

그 와중에 이제 아르헨티나에서는 대놓고 위안화 거래를 한다는 이야기가 들리네요. 아래는 제법 최근 뉴스인데, 브라질 중앙 은행에서는 외화 보유고의 위안화 비중이 유로화를 추월했다고 합니다.
reuters.com/article/brazil-economy-fx-idUSL1N3632DU

그래서 탈 달러화 시대가 이미 온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당장 달러가 어떻게 될리는 없고, 앞으로도 달러는 기축통화 일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하지만 위안화, 엔화, 유로화 등이 국제시장에서 좀더 많이, 자유롭게, 활발하게 쓰이지 않을까요? 개인적으로는 긍정적인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쨌거나 현재의 위기는 미국의 양적 완화와 무리한 긴축 때문에 벌어진 일이니까요.

하지만 우리나라에게도 좋은 일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중국과 지금 같은 관계라면, 한미일의 협력이 강화되더라도 그 중에서 제일 힘이 약한 우리나라는 가장 큰 피해를 볼 것이 분명하고, 일본과 관계 개선은 국민정서를 고려하면 한계가 있습니다.

여하튼, 앞으로는 세계 각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지정학적 긴장과 위기 상황이 매크로 이슈보다 좀더 중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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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이걸 쓸까말까 싶었는데, 짧게라도 써봅니다.
작년 하반기 가계 부채는 점차 줄어드는 반면, 기업 부채는 급증하고 있었죠.
하지만 부동산pf유동화 위기와 기업의 수익 감소 등등 상황이 심각하게 돌아가자 정부에서는 특례 보금자리론이라는 정책 자금을 풀었죠. 그 결과 다시 가계부채가 증가했습니다. 그러니까 결국 가계와 기업 사이에서 폭탄 돌리기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들 빚내지 마시고, 무리한 투자 하지 맙시다. 지금은 가계 소득의 펀더멘탈을 강화시키고, 부채를 청산하면서 버티기만 해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혹시라도 돈이 있다면 장외거래로 국채나 한전 같은 기업채에 투자하는 게 안전해 보입니다.

갑자기 급 졸리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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