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적인 롱 포지션이나, 현물 매입은 주봉이 MA 200일선을 돌파한 뒤에 시도해도 늦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동평균선 등의 여러 기본 지표들은 타임프레임이 높아질수록(HTF일수록) 정확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현재 BTC의 주봉과 월봉은 '명백하게' 지난 7~8년동안 여러 번 하향돌파를 당했어도 정직하게 지켜져온 200일선을 하향 돌파했습니다.
지난 7~8년동안, 비트코인 주봉은 음봉이 이 200일선을 하향 돌파할 때마다 두 가지 경우의 수를 보여줘왔는데,

1)하향 돌파한 주봉 자체가 귀신같이 밑꼬리를 달고 캔들 몸통을 다시 200일선 위로 올려놓은 경우
2)하향 돌파한 주봉 몸통이 바로 200일선을 뚫지는 못하고, 200일선 부근에서 위/아래로 주봉이 움직이다가 이어지는 캔들 몸통이 서서히 다시 200일선 위로 올려놓은 경우

이 두 가지 경우의 수가 있었습니다. 2018년 12월의 경우에는 캔들이 200일선을 뚫지는 않았고, 200일선을 정직하게 지켜줬습니다.

현재 비트코인은 2)의 경우를 따르고 있다고 볼 수 있는데, 왜냐하면 현재 주봉 마감이 14시간밖에 남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주봉이 밑꼬리를 달면서 200일선 위로 다시 올라올 기미가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앞으로 몇 주동안은 비트코인이 2015년 8~9월 때처럼 주봉이 200일선 근처에서 가격을 방어해주면서, 캔들 몸통이 다시 200일선 위로 올라오고 장기 추세가 다시 상승으로 전환되는지 지켜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사이클 주기로 계산하고 있는 시간 및 타이밍도 그렇고 2022년 7~8월은 비트코인의 향후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중요한 시기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만약 향후 2~3달 안에 지난 역사가 그랬듯이 비트코인 주봉이 다시 200일선 위로 안정적으로 안착하면, 새로운 사이클이 시작됨과 동시에 역사는 반복될 것이고,
그렇지 않는다면 슬프지만 비트코인은 지난 10~11년간의 상승에 대한 조정을 1~2년 정도 맞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향후 2~3달동안 비트코인이 다시 주봉을 200일선 위로 올려놓는다면, 그 저점이 현재 저점인 17.600일지, 아니면 새로 갱신될지는 저도 모릅니다.
일단 역사적으로는 200일선을 아래로 돌파한 '첫 번째 주봉 음봉의 밑꼬리 저점'이 역대 저점이 돼 왔습니다. 이에 따르면 현재 BTC의 저점인 17.600이 이번 사이클의 마지막 저점이자 다음 사이클의 새로운 시작점인 셈입니다.
HTFMoving AveragestrendTrend Analy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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