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CPI중 스티키 CPI는 비탄력적 인플레이션 지표로써 가격변동이 크지 않은 상품들을 대상으로 측정하는 물가지수.
지금 현재 스티키 CPI는 1990년 이래로 32년만에 최고점을 갱신.
문제는 스티키 CPI는 잘 움직이지 않지만 한번 움직이기 시작하면 기업의 부도 가계부채 폭탄이 터지지 않는 이상 왠만해서 잡히질 않음.
클리블랜드에서 연준에서 측정하는 Median CPI는 상단 8% 하단 8% 합 16%를 제외한 중간값을 측정하는 CPI로써 이또한 현재 6.7%라는 이례적인 수치를 달성
이는 이번에 발생한 인플레는 원유발 이벤트성 인플레가 아닌 장기적 진성 인프레를 나타냄.
과거 오일쇼크때 인플레와 다른점이 있다면 이번 인플레는 여러 요인들이 결합된 사회 구조적인 문제를 가진 인플레.
생산인구부족에 의한 수요 공급의 불균형, 글로벌체인 공식의 종료, 그동안 너무나 많이 풀어버린 통화량, 급속하게 진행되는 기후변화 등 복잡계로 진입.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은 단지 트리거일뿐 근본적 원인이 아님.
1980년 폴볼커때 원유가격상승에 의한 인플레는 비교적 1차원적인 상황.
현재는 그보다 더욱 혹독한 환경.
그동안 죽었다고여겨졌던 필립스곡선의 인플레가 머리를 들며 부활
새로운 사이클의 의미를 나타냄.
기존의 관성과 법칙으로 돈을 벌었던 사람들은 그 관성과 법칙으로 인해 큰돈을 잃을수 있는 시장이 도래했음을 의미.
이 사이클의 끝은 결국 피를 봐야 끝나는 게임이 될거.
사회 전반적인 체질개선과 기업의 옥석가리기 가계부채 시한폭탄이 해소되어야만 잡힐수 있는 인플레.
세상에 영원한것은 없음.
좀비기업들은 언젠가 시장에서 퇴출 될 것이며 과도한 부채를 짊어진채 위험한 레버리지 폭탄돌리기 게임을 펼쳤던 투기꾼들의 엔딩은 좋지 않을것.
사회 전반적으로 팽배해져있는 저금리 마약에 취해있던 개인들
개인들이 모인 집단
집단이 모인 국가는 존망의 기로에 서게 될 것
투자뿐 아니라 삶은 결국 인과응보이고 이게 곧 "사이클"
번외로 그동안 풀린 유동성 흡수 역할을 하며 유동성 저수지 역할을 하던 코인시장은 이제 역할을 다 했으며 흙으로 묻어 없애는 시기에 돌입.
저점매수의 공식을 깨버린게 과연 루나뿐일까 ? 라는 생각을 해봄.